티스토리에 재미있는 서식이 있었군. 10문 10답이라.

10Q/10A

티스토리에 재미있는 서식이 있었군. 10문 10답이라. 이런거 한번도 안해봤는데;
질문은 내맘대로 바꿔보고, 답은 더 내맘대로라면....어디 한번 해볼까?

Q1 : 요즘 머릿 속 최대 관심사는?

A : 내가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.(여행 말고;;) "가능성"이라는, 어려운 주제에 대한.

Q2 : 요즘 가장 큰 걱정거리는?

A : 생각을 너무 많이 한다는 것.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수십가지 생각이 머릿 속을 뒤덮는다. 어쩌지?

Q3 : 지금 단 한 가지 소원이 있다면?

A : 지금 내 모습과 마인드 그대로, 1년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.(아. 이런 과거지향적인 소원, 맘에 안드네)

Q4 : 요즘 즐겨보는 드라마는?

A : 그래. 사람이 솔직해야지. 사실 이 질문에 너무너무 답하고 싶어서 이짓 시작했다고 고백하련다. "꽃보다 남자" 때문에 요새 활짝 웃고 산다. 캬캬~ 베바 이후로 드라마에 꽃힐 일이 있을까 싶었는데, 준표 캐릭터를 만나는 순간 모든 게 와르르 무너졌다. 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나의 왕자님으로 모셔주련다. 야! 이 구준표 잘난 넘아~~! 너 내 마음, 접수했냐? ♡ 

Q5 : 요즘 mp3에 업로드한 음악은?

A : 소녀시대 미니앨범 신보. Gee보다는 다른 노래들이 궁금해서 들어봤는데, 록 넘버인 '힘내(Way to go)'가 제일 꽃힌다. 살짝 서태지 코드를 연상시키기도 하고. 이 노래 들을 때마다 다시 밴드하고 싶어서 좀 슬퍼지긴 한다. 이 노래랑, Simply Plan의 'Save you'(글래스고에서 TV로 뮤비 접하고 급 좋아짐) 같은 노래는 커버해보고 싶은데 힝.. 이제 록 음악은 당분간 듣지 말까 싶다. 무한 반복하는 트랙으로는 꽃보다 남자 OST 중에서도 최고의 노래, 샤이니의 'Stand by me' 되시겠다. 눈만 감아도 준표가 튀어나오는구나. 중증이다; 동방신기, 미안해~

Q6 : 아직도 여행가고 싶은 데가 남았나?

A : 사실 작년 말 이후로 no more travel...정말 당분간은 비행기 탈 일도 없고 타기도 싫다는 게 나의 솔직한 심정이었다.(여행블로거로써 너무 무책임한 고백인가 ㅎㅎ) 3개월 동안 20시간 이상의 왕복 거리를 네 번이나 왔다갔다 하고 나니 지구 한 바퀴는 가뿐히 돌고 온 기분. 심신이 많이 지쳐 있었다. 하지만 엊그제 꽃남에 나온 뉴칼레도니아를 보니 파라다이스가 따로 없더라...거기 아니어도 좋으니, 아무 더운 나라나 가서 뜨거운 모래 위에 누워서 햇살에 까맣게 지지고 오면 1%의 스트레스 마저도 싸그리 날려버리고 올 자신 있다. 내게 여름을 돌려줘....  

Q7 : 요즘 제일 많이 가는 웹사이트나 블로그는?

A : 요새는 뉴스와이어나 연합뉴스 같은, 보도자료 신속하게 올라오는 사이트에 자주 들른다. 물론 실무를 할 때는 필수로 이용하는 곳이지만, 요새는 알아볼 것도 많고 빠른 동향을 접하기 위해 하루 1~2번은 체크한다. PR을 하는 입장에서는 어느 업종, 업체가 PR 활동에 적극적인 지도 궁금해서 찾아보고 있다. 블로그를 통한 기업 마케팅도 어느 정도 이루어지고 있는지 관심거리다.  

Q8 : 요즘 제일 열심히 하는 것은?

A : 음....믿거나 말거나, 운동?? (아, 이건 희망사항이었나?;;) 그나저나 요즘 TV를 너무 많이 본다. 이게 다 재밌는 드라마랑 예능 프로 때문이라구. 쳇. 블로거뉴스에서 트래픽 대박들 와장창 나시는 TV리뷰 전문 블로거 될 것도 아닌데, 이제 좀 작작 봐야지.

Q9 : 2009년 최대의 목표는?

A : 최선을 다하는 게 아니라, 최고가 되자.

Q10 : Q 1~9까지 다 써보고 느낀 점은?

A : 이 서식 꽤 맘에 드는군. 포스팅할때 써먹어줘야겠다. :)